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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활동

📷 [극동한국문화제] 주러시아한국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극동한국문화제 성료

  • 게시일2025.08.22.
  • 조회수56 Hit

– 공연·문학·영화·K-POP으로 펼쳐진 한·러 문화 교류의 장 –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블라디보스톡과 우수리스크에서 개최된 광복 80주년 기념 극동한국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문화제는 전통과 현대, 예술과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폭넓게 소개하고, 한·러 문화 교류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 행사포스터(코리아판타지)

▲ 행사포스터(코리아판타지)


1.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코리아 판타지>

8월 15일 개최된 특별 기획 공연 <코리아 판타지>에서는 우수리스크 공연단의 부채춤과 북춤,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의 Breathing Attack 2, 남원시립국악단의 시나위 합주와 대금 독주, 판소리·민요팀의 자작곡 조선의 딸, 만세를 외치다, 그리고 아리랑 메들리가 무대를 채웠습니다. 마지막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길놀이, 판굿, 삼도농악가락을 선보이며 장엄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는 러시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또한, 8월 16일에는 우수리스크에서 개최한 고려인 민속제에 참가하여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선보였습니다.


​  ​  ▲ 남원시립국악단 공연

▲ 남원시립국악단 공연


▲ 모던테이블 공연

▲ 모던테이블 공연


▲ 판소리, 민요 공연

▲ 판소리, 민요 공연


​  ​  ▲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연

▲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연


▲ 참가자 단체공연(아름다운 나라)

▲ 참가자 단체공연(아름다운 나라)


▲ 우수리스크 공연

▲ 우수리스크 공연


▲ 행사 방문객(블라디보스톡)

▲ 행사 방문객(블라디보스톡)


▲ 행사 방문객(우수리스크)

▲ 행사 방문객(우수리스크)


​  ▲ 행사포스터(북콘서트)

▲ 행사포스터(북콘서트)


2. 한국 문학의 울림, 김주혜 작가 북콘서트

같은 날 열린 북콘서트에서는 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의 저자 김주혜 작가를 초청하여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작은 땅의 야수들』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인간 본성과 역사적 기억을 탐구한 작품으로, 러시아 청중들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 문학의 깊이와 매력을 체험했습니다.


​  ​  ▲ 북콘서트(1)

▲ 북콘서트(1)


▲ 북콘서트(2)  ​

▲ 북콘서트(2)


▲ 행사포스터(영화상영회)

▲ 행사포스터(영화상영회)


3. 스크린 속 한국 역사, 영화 <유령> 상영회

8월 17일에는 이해영 감독의 영화 <유령>이 상영되었습니다.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항일조직 ‘유령’을 둘러싼 첩보전을 다룬 이 작품은 화려한 미장센과 긴박한 전개로 큰 호응을 얻었다. 러시아 관객들은 영화가 전하는 독립운동의 의미와 인간적 갈등에 깊이 공감하며 광복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 영화상영회

▲ 영화상영회


▲ 행사 방문객  ​

▲ 행사 방문객


▲ 행사포스터(K-POP)

▲ 행사포스터(K-POP)


4. 청년 세대의 축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같은 날 블라디보스톡에서는 K-POP을 향한 러시아 젊은 세대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7월부터 8월 11일까지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개 팀이 참가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완벽히 재현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랜덤 댄스가 펼쳐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  ​  ▲ 경연대회(1)

▲ 경연대회(1)


▲ 경연대회(2)

▲ 경연대회(2)


▲ 참가자 단체사진

▲ 참가자 단체사진


박정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음악·문학·영화·대중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러시아 관객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 콘텐츠를 통해 양국 간 교류와 우호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극동한국문화제는 총 1,526명이 방문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전통과 현대, 대중성과 예술성을 담아내며 러시아 현지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과 러시아가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