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턴” 영화 상영 페이지(Nonfiction.film)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지난 12월 4일 (금) 부터 6일 (일) 까지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센터」(러시아 비영리 독립영화 및 비상업영화 진흥센터)의 자체 상영 플랫폼인 ‘Nonfiction.film’에서 온라인 특별영화상영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온라인 특별영화상영회는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녹턴(2019, 정관조 감독)'의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상영회 기간 동안 관람자수 112명 및 SNS 조회수 10,552건 등을 기록하였다.

'녹턴'은 자폐증이 있는 음악 청년 성호를 둘러싼 가족들의 노력과 갈등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성호 가족을 지켜 본 정관조 감독은 95분의 러닝타임에서 휴먼 다큐와 음악 다큐의 경계를 허물며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폐증 음악 청년이 가족과 빚어낸 화음‘을 담아냈으며, 러시아 영화계의 잇따른 호평과 많은 일반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위명재 주러 한국문화원장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또 한 차례의 수상을 한 것을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특별상영회를 계기로 러시아 영화팬들에게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2차례의 온라인 한국영화상영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특히 서울독립영화제 및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센터와 협력하여 한국독립영화제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영화를 러시아에 소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영화는 한국어로 상영되었으며 러시아어 자막이 표기되었다. 이번 특별영화상영회는 '전러시아영화인협회’가 후원하였다.

<현지 언론보도>
 - DEL'ARTE, 정관조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녹턴” 온라인 영화상영회
 - 전러시아영화인협회, 정관조 감독의 “녹턴” 온라인 영화상영회
 - Vash Dousg, “녹턴” 온라인 특별영화상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