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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초청 한국 감독 영화 소개
- 게시일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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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진행 기간
한국 영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세계에 알릴 제4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그 특별한 여정에 초청된 8편의 한국 작품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시선이 담긴 이 작품들은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로드무비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한국 영화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제4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의 뜨거운 무대에서 한국 영화가 피워낼 감동을 함께 느껴보세요.
[주요경쟁부문]

▲ <목화솜 피는 날> 영화 포스터
목화솜 피는 날 / День цветения хлопка (2024)
감독: 신경수
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91분
"멈춰있는 세월을 넘어 다시 피어나자, 우리"
10년 전 참혹한 사고로 '경은'을 잃고 기억을 점차 잃어가는 '병호'.
무기력함에 갇혀있던 아내 '수현'은 고통을 견디느라 이를 외면한다.
어느 날, 묵묵히 견디던 첫째 딸 '채은'의 참아왔던 두려움이 터져 나온다.
"아빠마저 잃을까 봐 두려워..."
각자의 방식으로 '경은'을 기억하며 아픔을 묻던 그들은 멈춰버린 세월을 다시 되찾고자 한다.
[단편경쟁부문]

▲ <우화하길> 영화 포스터
우화하길 / Рожденный летать (2025)
감독: 이병돈
상영 시간: 26분
모두의 우화를 똑같은 방식으로 시행하는 학교에서 정빈은 곧 우화를 앞두고 있는 모범생이다. 그러나 어느 날 자신과 친했던 성호가 학교가 정하지 않은 다른 방식으로 우화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서 정빈은 자신이 속한 시스템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비경쟁부문] '러시아의 발자취(Russian Trace)'

▲ <수련> 영화 포스터
수련 / Водяные лилии (2024)
감독: 이찬호
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119분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를 영화로 각색한 영화
배우를 꿈꾸는 20대 중반의 효원은 친동생과 같은 은서와 가출을 한다.
효원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극단의 잡일을 하며 여배우가 되기를 꿈꾸지만 삶은 녹록치않다. 하지만 연기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임을 가족, 친구, 극단사람들을 통해 깨닫게 된다.
꿈을 위해 앞만 보다 달리던 효원은 친동생과 같았던 은서의 고통을 몰랐던 자신을 한탄하며 그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삶은 비루할 지라도… 효원과 은서는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다.
[비경쟁부문] 'Far, Far Away'

▲ <빛과 몸> 영화 포스터
빛과 몸 / Свет и тело (2024)
감독: 장권호
장르: Fiction 극영화
상영 시간: 106분
‘카르마'는 ‘업보’(業報)라고도 불리는 불교의 핵심 개념으로, 생각이나 말, 행동으로 지은 원인으로 말미암아 받는 결과를 뜻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전세(前世)에 지은 소행 때문에 현세에서 받는 응보(應報)’를 의미한다. 장권호 감독의 신작 <빛과 몸>은 카르마의 세계를 감독 특유의 색채로 녹여내는 영화다. 내면으로 울리는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한국으로 온 한 입양아가 자신을 찾는 이야기이자 한 남성이 50년 동안 기다린 사람과 재회하는 이야기인 이 영화는 일종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방법론으로 풀려간다. 영적 흐름에 몸을 내맡긴 사람들의 다른 편에는 욕망을 추종하는 이들이 있고 이 같은 대립이 러닝타임 내내 긴장을 불어넣는다.

▲ <꿈꾸는 사진관> 영화 포스터
꿈꾸는 사진관 / Студия мечты на Мадагаскаре (2024)
감독: 정초신
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91분
꿈꾸는 듯 아름다운 마다가스카르에서 세 사람의 꿈 이야기가 펼쳐지는 로드무비.
지방의 작은 사진관에서 여권사진을 찍으면서도 아프리카에 가서 가족사진을 찍어주고 싶다는 꿈을 가진 사진사, 미식. 그의 꿈이 황당한 카바레 3류 가수 태화와 포장마차 여주인 수진.
꿈을 계속 외치다 보면 언젠가는 현실이 되는 걸까. 이웃들의 도움으로 미식은 사진관을 팔아서 마다가스카르로 향해 떠나게 된다. 미식을 남모르게 좋아했던 포차 주인 수진과 느닷없이 카바레를 그만 두게 된 태화까지 합세한 그들만의 여행이 시작된다. 카메라와 악기, 동화책을 가득 실은 ‘꿈꾸는 사진관’은 마다가스카르 전국을 다니게 된다. 미식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가족사진을 찍고, 태화는 노래를 부르고, 수진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준다. 낯선 땅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 속에서 잊고 살았던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된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만난 꿈은 어떤 것이었을까.
[비경쟁부문] 'Wild Nights'

▲ <파과> 영화 포스터
파과 / Старуха с ножом (2025)
감독: 민규동
장르: 액션, 드라마, 미스터리
상영 시간: 125분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숨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
[비경쟁부문] 'Boiling Points'

▲ <둘, 다시 하나> 영화 포스터
둘, 다시 하나 / Стальные любовники (2024)
감독: 최종구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스릴러
상영 시간: 115분
‘철호’는 갑자기 닥친 사고로 척수를 다쳐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가 없는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그에게 세상은 지옥이었고 삶의 의미는 더 이상 없었다. 그런 철호의 유일한 보호자였던 철호의 아버지는 철호에게 막대한 유산을 남기고 암으로 죽는다. 철호의 아버지 ‘성규’는 가족도 없는 척수 장애인이 어마어마한 거액을 갖는다면 그것은 돈을 노리는 악마들을 불러 모으는 일이 될 것이라는 걸 통찰한다. 성규는 죽기 전에 철호를 보호하고자 자신이 30년 동안이나 친자로 인정하지 않았던 ‘지은’을 친딸로 인정한다.
그런 철호의 집에 선천적 시각장애인으로 ‘에코 로케이션’이라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마사지사 ‘강희’가 들어온다. 강희는 집안에 철호의 재산을 둘러싼 음모뿐만이 아니라 철호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자신도 어느새 그 음모의 속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경쟁부문] SHOT SET 'Real Fantasies'

▲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 영화 포스터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 / Вечные снега (2024)
감독: 고승현
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23분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세훈과 정이는 오랜만에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다.
차가운 날이지만 그 어떤 순간보다 따뜻하게. 그리고 기억 한쪽에 자리 잡은 사진이나 필름을 꺼내 보듯이.
[시간표 및 티켓팅 정보]
4.18.(금) | 4.19.(토) | 4.20.(일) | 4.21.(월) | 4.22.(화) | 4.23.(수) | 4.24.(목) |
21:00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4 | 13:00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4 | 15:30 / Иллюзион | 15:00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8 | 15:00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5 티켓팅 정보 | 19:15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8 티켓팅 정보 | |
13:45 / Москино Молодежный | 20:00 / Кинотеатр «Поклонка» | 21:40 / Иллюзион | 16:00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1 | 19:45 / Москино Молодежный | ||
19:30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4 | 21:30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7 | 18:30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11 티켓팅 정보 | 20:45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5 티켓팅 정보 | |||
19:00 / Каро 11 Октябрь, Зал 7 티켓팅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