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 한국 문화원은 4월 25일(수) 19시, 2층 아리랑 홀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세종학당 한국어 수강생들 중 각 반 예선을 거쳐 20명이 선발되었고, 그동안 준비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제는 '나를 심쿵하게 만든 한국의 색다른 문화'였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K-POP과 드라마, 영화,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술과 국악, 명승지에 대한 다양한 인상을 감동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한국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정'과 전통과 관습을 지켜 나가는 한국의 색다른 문화에 대한 수강생들의 애정을 내용으로 하여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보여 주었다.

심사위원 대표를 맡으신 김순희 선생님은 격려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한국어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높이 치하하며 앞으로도 계속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이 행사에는 130여명의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참여하여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입상자 발표는 5월 3일 문화원 각층 게시판과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5월 26일 세종학당 종강식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수강생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우수상 및 장려상, 참가상은 상장과 상품을 수여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