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발레 역사상 최초로 모스크바에 초청! 유니버설발레 <심청> 
공연 포스터 최근 월드투어를 통해 ”발레 한류”의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Julia H. Moon)이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 발레의 본 고장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타니슬라브 뮤직시어터(1,060석 / Stanislavsky and Nemirovich-Danchenko Moscow Academic Music Theatre)에서 창작 발레 <심청>을 공연 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0년 9월, 유니버설발레단의 월드투어 제안서와 공연 영상을 받은 스타니슬라브스키 뮤직시어터(극장장 Vladimir Urin)이 발레단의 높은 예술적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아 초청 레터를 보냄으로써 성사되었다. 러시아는 지금도 세계 발레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는 발레 강대국이다. 한국은 이러한 러시아로부터 오랫동안 발레 전통을 전수받아 왔다. 지금 한국에서 공연되는 거의 모든 발레 명작들은 러시아에서 탄생된 작품들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공연은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의 발레단이 러시아로부터 전수받은 발레 기본기를 바탕으로, 창작 발레를 만들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정식 초청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을 초청한 스타니슬라브스키 뮤직시어터는 모스크바 시 소속의 시립극장으로서 현지에서는 볼쇼이 극장 만큼의 예술성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1918년에 설립되어 현재의 극장 명칭을 갖게 된 것은 1941년부터이다. 전속 단체로 수년 전 한국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던 스타니슬라브스키 오페라단과 스타니슬라브스키 발레단,그리고 스타니슬라브스키 오케스트라가 있다. 시민 모두가 발레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스크바에서 한국 창작 발레로 첫 선을 보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한국 고유의 “효” 사상이 서양의 발레와 만나 탄생된 글로벌 창작품이다. 1986년 초연 후 세계 10개국 200여회의 공연을 가졌다. 2001년 뉴욕 공연에서는 뉴욕타임즈로부터 찬사를 얻었으며, 2011년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서는 도쿄,타이페이, 샌프란시스코, 벤쿠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공연하여 매 공연마다 현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해 10월에 있었던 오만 로열 오페라하우스 개관페스티벌에는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이탤리 라 스칼라 오페라발레, 테너 플래시도 도밍고, 소프라노 르네 플래밍과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요요마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트럼펫 주자 윈턴 마샬리스와 링컨센터 재즈 오케스트라가 초청되었는데 이 가운데 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이 공식 초청되어 그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심청> 모스크바 공연에는 실력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남녀 수석무용수 들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 해 월드투어 중 타이페이 타임즈와 일본 댄스매거진으로 부터 “놀라운 내공을 가진 무용수”로 평가 받은 황혜민과,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안지은이 ‘심청’ 역을 맡는다. 심청과 짝이 되는 왕 역으로는 엄재용과 이현준이 활약한다. 이현준은 다른 날에는 선장으로도 활약한다. 심청을 짝사랑하는 용왕 역에는 중국 랴오닝 출신의 수석 무용수 정위와, 일본과 한국에서 ‘발레 한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이승현이 열연한다. 한편,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해부터 2013년까지 세계40여개 도시의 투어를 목표로 월드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Heavenly Art Creating a World of Beauty)’ 라는 뜻의 예천미지(藝天美地)를 모토로 그동안 대만(The National Theater in Taipei), 싱가포르(The Esplanade Theater), 미국 샌프란시스코(The War Memorial Opera House)와 캐나다 벤쿠버(The Centre in Vancouver for Performing Arts), 일본 도쿄(U-Port Hall), 오만 무스카트(The Royal Opera House, Muscat) 그리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The Mandela at Joburg Theater)에서 한국 발레의 위상을 떨쳤다. 남아공에서의 <백조의 호수> 공연은 한국과 남아공 수교 2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였다. 민간 예술단체가 국가간 문화 외교에 기여했다는 점 뿐만 아니라, 한국 발레단이 해외에서 클래식 발레로 정면 승부하여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준 공연이었다. 올해에는 파리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2012년의 월드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7월 북미 공연에서 만난 전 LA TIMES의 필진이었던 루이 시걸(Lewis Segal)은 “지금은 이러한 대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할 만한 발레단이 세계적으로 없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발레사 뿐만 아니라 세계 발레사 측면에서도 역사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며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작품해설] 대본 박용구 : 음악 Kevin Barber Pickard : 안무 Adrienne Dellas : 의상 Sylvia Taalsohn(1막), Oleg Vinogradov(2막), 오한결(3막) : 무대 김명호, 홍용안 : 조명 서경원
한국 최초의 글로벌 창작발레…토슈즈를 신은 한국의 고전 <월드투어>의 주요 레퍼토리는 <심청>. 유니버설발레단이 1986년에 처음으로 만든 창작 발레로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식의 특별한 정 효(孝 Hyo)’을 표현한 작품이다. 어떤 사람들은 외국인이 <심청>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심청>이 해외에서 공연될 때마다 현지의 관객들은 서양발레와 한국문화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것에 큰 감동을 하고,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기에 심청이 헤어졌던 아버지와 상봉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린다.
또한 <심청>은 한국 최초의 글로벌 공동 창작 작품이다. 발레에 맞게 디자인된전통 의상을 입었으나 <심청>의 모든 무브먼트는 철저히 클래식 발레 동작에 기반하고 있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심청>의 초연 작업부터 개정 작업까지 여러 국적의 아티스트 들이 함께 하여 <심청>을 독창적이면서 세계적인 작품으로 정련시켰기 때문이다.
대본은 한국의 유명한 평론가 박용구(Yongku Park), 음악은 미국 작곡가 케빈 픽카드(Kevin Barber Pickard), 안무는 미국인이면서 유니버설발레단의 초대 예술감독을 맡았던 에드리안 델러스(Adrienne Dellas), 의상 디자인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실비아 탈슨(Sylvia Taalsohn)의 초연 디자인을 이후 러시아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가 2막을, 한국의 오한결(Hangyul Oh)이 3막을 개정하였다. 무대 디자인은 한국의 김명호(Myung-Ho Kim)와 홍용한(Yonghan Hong), 조명은 한국의 서경원(Kyungwon Seo).
이 작품을 제작하고 공연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인이나 미국 태생의 문훈숙(Julia Hoonsook Moon) 단장과 중국 국적으로서 전 북경발레단 발레마스터를 역임했던 유병헌(Brian Yoo) 예술감독, 단원들은 대다수가 한국인이나 중국인(9명), 러시아인(1명), 카자흐스탄인(1인), 미국인(1인), 일본인(1인) 등 다국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2011년 7월 밴쿠버 <심청> 공연 시 관객 전원의 기립 박수를 받는 모습)
그동안 <심청>은 11개국에서 200여회의 공연을 해왔는데, 2001년은 유니버설발레단의 해외 공연 역사에서 첫 의미를 갖는 시기였다. 그 이유는 워싱턴 케네디센터, 뉴욕 링컨센터, LA뮤직센터 등 이른바 미국 3대 오페라극장에서 <심청>과 <라 바야데르>로 대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저명한 평론가제니퍼 더닝(Jennifer Dunning)이 뉴욕타임즈 지면을 통해 “춤의 근본적인 휴머니티가 상실 되어가는 이 시대에 관객의 심금을 울린 것은 확실하다(2001년8월 4일자)”는 찬사를 했던 시기도 바로 이 해이다.
[심청 해외 리뷰]
= Diane Baker : Taipei Times : 2011년 4월 11일자 = 무대세트는 시각적 향연이었다. 1막의 마을과 2막의 왕궁 배경은 아름다우면서도 세밀했고, 2막 용왕이 사는 바닷속은 눈부신 색채의 의상과 함께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훌륭했다. 폭풍우가 몰아치며 바닷물이 출렁이는 장면에서 사용된 영상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관객들은 마치 바닷물 냄새를 맡는 듯 하였다. “The sets were a visual feast: beautifully detailed backdrops of a village setting in Act1 and royal court garden in Act2, while the eye-popping underwater kingdom of the Sea Dragon king in Act3 was magnificent, as were the brilliantly colored sea creature costumes. And the video projections used to create the raging sea during the storm scene were so effective you could almost smell the salt water.”
= Jennifer Dunning : The New York Times : 2001년 8월4일자 = 심청의 스토리텔링과 화려함은 인상적이었다. 춤의 근본적인 휴머니티가 상당히 상실되어가는 이 시대에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것은 확실하다. "The storytelling and pageantry of "Shim Chung" were impressive, and clearly touched the hearts of audience members in a time when the essential humanity of dance seems largely lost"
= Lewis Segal : Los Angeles Times : 2001년 7월 27일자 = 심청! 로맨틱 환타지를 불러일으키다…마을 장면, 궁중, 꿈속, 수중 세계에서 묘사된 의상들로 인해 발레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화려했다. "Shim Chung! Evoking a Romantic Fantasy…Adding immeasurably to the splendor of the ballet: an array of costumes depicting the workaday, royal, dream and undersea worlds.”
[줄거리]
● 1막 1장: 도화동 심학규의 집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잃은 심청은 아버지 심 봉사에 의하여 키워지고, 효심 많은 소녀 심청은 눈먼 아비를 봉양한다. 어느 날 심 봉사가 개울에 빠지고 스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심 봉사는 공양미 삼백 석을 부처님께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를 알게 된 심청은 마침 중국으로 항해하는 선원들이 용왕께 제물로 쓸 소녀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는 마음에 통곡하는 아버지를 뒤로 한 채 선원들을 따라 배에 오른다.
● 1막 2장: 선상 막이 오르면 선원들이 항해를 하고 있다. 선장과 선원들의 박력있는 춤들이 이어진다. 심청은 갑판에서 잠이 든다. 꿈속에서 만난 아버지는 걱정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는 말을 한다. 아침이 되어 갑자기 바다가 거칠어지고 사나운 폭풍우가 몰려오자 심청은 갑판위로 올라가 아버지의 눈이 뜨이기를 기원하며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 사납던 바다가 잔잔해지며 막이 내린다.
● 2막: 바다 속 용궁 막이 오르면 화려한 용궁의 모습이 펼쳐진다. 왕자와 시종들은 심청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심청이 도착하자 용왕은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고 함께 춤을 춘다. 심청을 환영하는 춤들이 이어지고, 심청을 사랑하게 된 용왕은 심청에게 용궁에 남아 같이 살기를 청한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찬 심청은 육지로 보내줄 것을 간청한다. 용왕은 그녀의 효심에 감동해 연꽃에 태워 육지로 올려 보낸다.
● 3막: 왕궁 어전에서는 왕비의 간택을 위하여 여러 규수들이 소개된다. 그때 마침 바다에서 건져 올린 커다란 연꽃이 왕에게 진상 되어 온다. 연꽃 속에서 나온 심청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고 이에 감동한 왕은 심청을 왕비로 맞이하고, 심청의 아버지 심 봉사를 찾기 위하여 맹인잔치를 열 것을 지시한다. 달 밝은 밤 왕과 심청의 아름다운 춤이 이어진다.잔치날이 되어 전국에서 맹인들이 모여들고 왕비가 된 심청은 이 곳에서 아버지를 찾을 수 없자 낙심에 빠진다. 잔치가 끝날 무렵 남루한 옷차림의 한 맹인이 들어오자 심청은 한 눈에 그가 아버지 임을 알고 얼싸 안는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심청이 왕비가 되어 나타나자 이에 놀란 심 봉사가 눈을 번쩍 뜬다. 잔치에 참가한 모든 맹인들이 눈을 뜨고, 모든 사람들의 흥겨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주역 소개]
◆ 5.14(월): 황혜민(심청) – 이현준(1막 선장) – 정 위(2막 용왕) – 엄재용(3막 왕) ◆ 5.15(화): 안지은(심청) – 이동탁(1막 선장) – 이승현(2막 용왕) - 이현준(3막 왕) 황 혜 민 (Hyemin Hwang, 수석무용수, 2002년 입단) 선화예중 재학 중 도미,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 수학, 워싱턴 키로프 아카데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한 재원이다. 가녀린 체구에서 풍기는 강한 정신력, 클래식 발레의 정도(正道)를 밟아 완벽에 가깝게 움직이는 무브먼트는 단연 독보적이다. 특히 그녀가 맡은 <오네긴>이나 <심청>과 같은 드라마 발레에서는 여린 체구에서 대단히 강인한 내공의 드라마적 감성을 발산하며 관객을 작품 속으로 몰입시킨다. ▶초청공연: 2000 뉴욕국제발레콩쿠르 동상, 2001 헬싱키국제발레콩쿠르 은상, 2004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 2002 프랑스 파리21세기 에뚜왈 갈라 초청, 2005 헝가리 월드발레스타 갈라 초청 및 헝가리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주역 초청, 2005 우크라이나 월드발레스타 갈라 초청, 2012타이페이 인터내셔널 발레스타 갈라 초청.
안 지 은 (Jieun Ahn, 수석무용수, 2001년 입단)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안지은은 누구보다 풍부한 감성으로 고전 발레에서 모던 발레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무용수 이다. 그녀는 특히 내면의 깊은 연기를 요하는 드라마 발레에서 강점을 보인다. 천진한 소녀에서 사랑의 열병으로 비극을 맞은 ‘줄리엣’,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무서운 운명에 맞서는 ‘심청’, 기생의 딸로 양반집 자제를 만나 첫 사랑을 지켜내는 ‘춘향’ 등에서 그녀의 연기력은 빛을 발하고 있다.
▶수상내역 : 1999 동아무용콩쿠르 은상, 2006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 수상
엄 재 용 (Jaeyong Ohm, 수석무용수, 2000년 입단) 선화예고와 워싱턴 키로프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중학교 2년까지 아이스하키 선수를 하다가 3학년부터 발레를 시작한 색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남다른 승부근성으로 절제된 클래식발레, 연기력을 요하는 드라마 발레, 시원하게 감정을 발산하는 현대 발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한다. 또한 귀족적 외모로 많은 발레팬을 확보하고 있다. ▶특기사항 : 2000 뉴욕국제발레콩쿠르 동상, 2001 헬싱키국제발레콩쿠 르 은상, 2004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 2002 프랑스 파리21세기 에뚜왈 갈라 초청, 2005 헝가리 월드발레스타 갈라 초청 및 헝가리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주역 초청, 2005 우크라이나 월드발레스타 갈라 초청, 2012 타이페이 인터내셔널 발레스타 갈라 초청.
수석무용수, 2007년 입단) 선화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영재 입학하여 우수한 성적 으로 졸업했다. 해외 안무가나 연출자는 이현준을 두고 ‘묘한 마스크를 지녔다’고 말한다. 고전 발레에서는 기품있으며, 현대 발레에서는 차갑고 도도하다. 코믹 발레에서도 두각을 보여 카멜레온처럼 자유자재 변신이 가능하다. 그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카리스마가 기대된다. ▶수상내역 : 2006 동아무용콩쿠르 발레부문 금상, 2007 한국발레협회 신인상, 2009 한국발레협회 당쉬르 노브르상 등 수상
정 위 (Zheung Yu, 수석무용수, 2010년 입단) 중국 심양 랴오닝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역임하고 2010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어려서부터 탄탄한 기예 훈련을 받은 중국 무용수 답게 정 위도 높은 점프와 깨끗한 라인, 탄탄한 테크닉이 강점이다. 발레리노로서 큰 체격은 아니지만 작은 체구에서 풍기는 강한 카리스마를 갖고있어 클래식 발레부터 현대발레까지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수상내역 : 2004 상하이 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 2위, 2005 헬싱키 국제무용 콩쿠르 시니어 2등, 2006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시니어 3위, 2007 비엔나 국제무용콩쿠르 시니어 1위, 2008년 바르나 국네무용콩쿠르 시니어 1위 등
이 승 현 (Seunghyun Lee, 수석무용수, 2009년 입단)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와 세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이승현은 어머니의 권유로 15살 늦은 나이에 발레를 시작했지만,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입단 하자마자 주역을 맡으며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탄력있는 점프와 깨끗한 회전동작이 특기이며, 뛰어난 발레 실력 외에 “꽃미남”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외모가 더해져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상내역: 2009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11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은상
이 동 탁 (Dongtak Lee, 솔리스트, 2010년 입단) 선화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이동탁은 입단 5개월 만에 <돈키호테> 주역을맡은 실력파 무용수이다. 185cm의 훤칠한 키와 긴 팔다리를 가진 그는 발레하기 좋은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남성미 넘치는 시원한 이목구미로 맡는 배역마다 카리스마를 분출한다. 또한 한때 태국무술 ‘무에타이’를 배운 경험도 있는 전형적인 ‘마초남’ 답게 강인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상내역 : 2009 동아쿠용콩쿠르 은상, 2010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동메달, 2011 서울국제무용콩쿠르 1등상.
단장 소개]
문 훈 숙 Julia H. Moon : 유니버설발레단장
미국 워싱턴 출생. 선화예술학교,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거쳐 미국 워싱턴 발레단에서 활동 후 1984년 국내 첫 민간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 창단되면서 창단 원년 멤버이자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9년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 초청되어 키로프 발레단의 <지젤>공연의 객원 주역으로 공연, 7차례의 커튼 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문훈숙 단장은 마린스키 극장으로부터 다시 초청을 받아 <돈키호테>(1992), <백조의 호수>(1995)를 공연하며 한국 발레리나의 높은 위상을 발레 본 고장에 각인시킨다.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활동으로 문훈숙 단장은 1996년 한해 동안 MBC 문화방송이 선정한 <이달의 예술가상>, 문화체육부가 추진한 ‘문학의 해’ 기념 <가장 문학적인 발레리나상>,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999년에는 문훈숙 단장 개인적으로는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과 유니버설발레단으로는 민간예술단체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2000년에는 콜 前 독일총리, 빌 클린턴 前 미 대통령, 벨기에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로 모스크바 민족회의 명예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 콩쿠르, 마야 플리세츠카야 콩쿠르, 핀란드 헬싱키 국제발레 콩쿠르, 로마국제발레콩쿠르, 미국 잭슨 국제 발레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세계 발레 인재 발굴에 큰 기여를 하였다.
문훈숙 단장은 1995년부터 수석무용수와 단장을 겸임하다가 지난 2002년부터는 단장 직에 충실하면서 예술CEO로서 변신을 시작한다. 발레단의 수장으로서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문훈숙 단장은 한국에서 ‘발레 대중화’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실감하게 된다. 문훈숙 단장은 유니버설발레단 레퍼토리의 ‘예술성’을 높이는 한편, ‘친절한 발레단’을 모토로 하여 일반 관객들에게 발레를 친근하게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한다. 그 예로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 발레 최초로 실시한 ‘공연전 발레 감상법 해설’, ‘공연 중 실시간 자막 제공’은 일반 관객들에게 큰 환영을 받아오고 있다. 또한 ‘I am because We are’를 모토 삼아 사회공헌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불우한 청소년 중 한 명을 선정하여 18세까지 무상으로 발레 교육을 지원하는 ‘발레 엘 시스테마’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한국 발레 발전을 위해 애써 온 그 간의 공로를 인정 받아 2009년에는 한국발레협회의 대상, 2010년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화관문화훈장>, 2011년에는 경암문화재단이 수여하는 <경암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버설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유니버설발레단뿐만 아니라 유니버설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부설 아카데미,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를 총괄하고 있다.
[단체 소개] 유니버설발레단 since 1984 단장 문훈숙 (Julia H. Moon) : 예술감독 유병헌 (Brian Yoo)
한국에서 탄생된, 세계를 향한 발레단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탄생된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 발레단으로서 올해 창단28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제1회 공연인 <신데렐라>를 필두로 하여 2001년대 초반까지는 주로 러시아의 클래식 발레 전통을 정식으로 계승하다가 그 이후로는 유럽의 드라마 발레와 현대적인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레퍼토리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그동안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 17개국에서1,500여회의 공연을 통해 100여편의 발레를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 발레단으로 성장해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문훈숙을 단장으로 하여 현재, 70명의 한국 최고의 발레 무용수와 프로페셔널한 역량을 가진 40여명의 스태프가 상주하여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여러나라에서 많은 해외 공연을 하며 세계 정상의 발레단을 향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을 만들어 온 세계의 발레 명장 유니버설발레단은 초대 예술감독 에드리엔 델라스를 시작으로 제2대 다니엘 레반스, 제3대 로이 토비아스, 제4대 브루스 스타이블 예술감독으로 이어지는 발레 명장의 숨결을 전해받아왔다. 이후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러시아 키로프발레단 예술감독으로 23년간 재직해온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를 제5대 예술감독으로 위촉하면서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현 마린스키 발레)의 정통 고전발레를 계승 받아 유니버설발레단의 전통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클래식 발레에서 현대발레까지 유니버설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라 바야데르> <호두까기인형> <돈키호테> <지젤> <로미오와 줄리엣> 등 화려하고 웅장한 고전 발레 레퍼토리 뿐만 아니라 현대에 들어와서는 이어리 킬리안(Petite Mort, Sechs Tanze), 윌리엄 포사이드(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 한스 반 마넨(Black Cake), 오하드 나하린(MINUS7), 크리스토퍼 휠든(Variation Serieuses), 나초 두아토(Na Floresta, Duende), 하인츠 슈푀얼리(All Shall Be)의 작품을 통해 세계 유명 안무가와 관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2009년에는 존 크랑코의 걸작 <오네긴>을 동양 발레단으로서는 두번째, 한국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공연하여 유럽의 드라마 발레를 성공적으로 공연하였다. 또한 한국 고유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발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이 1986년 탄생된 <심청>이다. <심청>은 세계 10개국에서 공연되어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2007년에는 한국의 대표적 고대소설을 발레화한 <춘향>, <심청>을 어린이용으로 새롭게 개작한 <발레뮤지컬 심청>을 성공적으로 발표하였다. 2011년부터2013년까지 유니버설발레단은 창단 이념인 ‘藝天美地 (예천미지: 천상의 춤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실천하기 위하여 <유니버설발레단 World Tour>의 대장정을 실시한다.
세계속의 유니버설발레단 ▪ 2012년 UBC World Tour – 일본, 대만, 남아공, 모스크바, 파리 : This is Modern, 백조의 호수, 심청 ▪ 2011년 UBC World Tour – 대만,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도쿄, 오만 : 심청, 지젤 ▪ 2010년 터어키 보드름 페스티벌 : In the Middle…, MINUS7, All Shall Be 공연 ▪ 2009년 그리스 아테네 배드민턴 시어터 공연 : 호두까기인형 21회 공연 ▪ 2006년 미국 L.A. 슈라인 오디토리엄 공연 : 호두까기인형 ▪ 2006년 일본 11개 도시 순회공연 : 심청 ▪ 2004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 LA 코닥극장, 샌프란시스코 공연 : 로미오와 줄리엣 ▪ 2003년 프랑스 파리 공연(한국발레단 최초 파리입성) : 심청, 로미오와 줄리엣 ▪ 2002년 그리스 공연 (볼로스, 테살로니키, 베리야) :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 2001년 미국 3대 오페라극장, 캐나다 공연 (워싱턴케네디센터, 뉴욕링컨센터, L.A뮤직센터) : 심청, 라 바야데르 ▪ 2000년 유럽 6개국 순회 공연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 그리스) : 백조의 호수, 돈 키호테, 지젤 ▪ 2000년 북미 순회 공연 (미국, 캐나다) : 심청, 잠자는 숲속의 미녀 ▪ 1999년 유럽 순회공연 (헝가리, 스페인, 이탤리) : 백조의 호수, 지젤 ▪ 1998년 북미 순회 공연(미국, 캐나다) : 심청, 백조의 호수 ■ |